2024년 11월 23일(토)

"악보 안 보여 소리 통째로 외워요"... 절대음감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소년의 반가운 근황 (영상)

김건호X하트스트링콰르텟 클래식 콜라보


YouTube '포스코1%나눔재단'


뷰티플마인드를 통해 6세에 처음 스승을 만나 9년째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 시각장애 피아니스트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시각장애인 최초로 금호 영재 콘서트에 선발돼 국제 콩쿠르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주목받은 김건호 피아니스트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포스코1%나눔재단'에는 '김건호X하트스트링콰르텟 클래식 콜라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건호 피아니스트의 근황이 담겼다. '2021 만남이 예술이 되다'에 참여했던 김건호 피아니스트는 이번에 하트-하트재단 하트스트링콰르텟과 함께 멋진 클래식 협연을 선보였다.


YouTube '포스코1%나눔재단'


김건호 군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어 행복해"


자신을 '한계에 도전하는 피아니스트'라고 소개한 김건호 군은 피아노를 좋아하는 이유를 묻는 말에 "코로나 때 온라인 독주회를 했었다. 이때 대중들의 관심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쉽게 공감해 주셨다"면서 "누군가와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게 참 행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사람 사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보이지 않는 음악 속에서 나만의 길을 찾아 떠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했던 김건호 군은 악보를 볼 수 없어 피아노를 소리로 듣고 외워 똑같이 따라 연주한다고 밝힌 바 있다.


YouTube '포스코1%나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