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의 명작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의 실사 영화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0일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실사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2025년 여름 개봉한다고 밝히며 '드래곤 길들이기'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2010년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영화로 드림웍스에서도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
바이킹 소년 히컵이 우연히 부상당한 드래곤 투슬리스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렸다.
이후 2014년 '드래곤 길드리기 2', 2019년 '드래곤 길들이기 3'가 개봉했으며 TV판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다.
3부작 시리즈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회 노미네이트 됐으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6억 달러(한화 약 2조 2,251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번에 제작된 실사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앞서 나온 애니메이션 3부작 시리즈 중 첫 번째 이야기를 실사로 재해석했다.
영화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3부작을 연출한 감독이자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히컵 역은 지난 6월 공포 영화 '블랙폰'에 출연했던 배우 메이슨 템즈가 캐스팅돼 화제가 된 바 있다.
공개된 1분 13초 분량의 티저 예고편은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상징적인 캐릭터 나이트 퓨어리 드래곤 투슬리스와 바이킹 소년 히컵(메이슨 템스 분)이 처음 교감하는 장면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세대에 걸쳐 적으로 지내온 바이킹 종족과 드래곤의 전통적인 관계로 바이킹 족장이자 히컵의 아버지인 스토이크(제라드 버틀러 분)는 아들에게 드래곤을 사냥할 것을 명하고, 차마 드래곤을 죽일 수 없었던 히컵은 명령을 거부한다.
그러나 아버지의 강권에 마지못해 길을 나선 히컵은 깊은 산속 잠들어 있는 투슬릿스를 발견하게 되고, 그를 향해 칼을 내리꽂으려 하는 찰나 잠에서 깬 투슬리스와 눈을 마주친다.
알 수 없는 끌림에 먼저 조심스레 손을 내민 히컵과 그런 히컵의 마음을 느끼듯 자신의 이마를 들이대는 투슬리스의 모습은 향후 이들 앞에 펼쳐질 특별한 우정과 모험에 대한 기대감을 안긴다.
아래 영상으로 실사판 '드래곤 길들이기' 티저 예고편을 감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