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부를 누리고 있는 억만장자의 아내의 패션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럭셔리런치스(Luxurylunches)에 따르면 아시아 최고 부호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 67)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부인 니타 암바니(Nita Ambani, 60)가 최근 행사에서 든 가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니타는 인도 뭄바이의 지오월드 플라자에서 열린 인도의 뷰티 전문 스토어 '티라뷰티(Tira Beauty)'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서 파격적인 가방을 선택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릴라이언스 리테일 산하의 뷰티 리테일러인 티라뷰티는 그녀의 딸인 이샤 암바니(Isha Ambani)가 이끌고 있다.

니타는 이날 행사에서 팝콘 상자 모양의 가방을 들었다.

멀리서 보면 실제 팝콘이 잔뜩 쌓여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 가방은 샤넬의 2024/25 가을-겨울 컬렉션의 '팝콘 미노디에르 백'이다.

'샤넬 팝콘 미노디에르 백', 3만 달러 달해

샤넬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가방은 레진, 에나멜, 모조 진주, 골드 컬러 메탈로 제작됐다.

워낙 고가라 홈페이지에는 '가격 문의'라고만 적혀있다.

럭셔리런치스에 따르면 해당 가방의 가격은 3만 달러(한화 약 4,170원)에 달한다고 한다.

클래식한 팝콘 상자를 연상시키는 이 가방은 핑크 컬러 에나멜로 제작된 '팝 코코' 태그가 돋보인다.

크기는 가로 16cm, 세로 11cm로 작은 편이다.

매체는 "에르메스 버킨백과 같은 가방을 들고 다니던 60세 할머니가 이렇게 펑키한 가방을 들고 다니는 모습은 꽤 신선하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11월 19일 기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무케시 암바니의 순자산은 956억 달러로 한화 약 132조 8,84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