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라이벌' 장동민이 1등으로 문제 풀어 2억 버는 동안 의자에 묶인 채 꼴등한 '피의게임3' 홍진호


웨이브 '피의 게임3'


인기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 시즌3가 공개됐다. 공개 전부터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 서출구, 임현서, 유리사 등 레전드 생존러들이 출연한다고 해 기대를 모았다. 특히 장동민과 홍진호는 서바이벌에 특화된 인물이기에 라이벌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왔다.


그런데 1화에서 장동민이 불 같이 활약하는 반면 홍진호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웨이브 '피의 게임3' 1~3화가 공개됐다. '피의 게임'은 서바이벌 레전드들이 펼치는 '서바이벌 올스타전'으로 생존 지능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 게임이다. 거짓, 배신, 음모, 정치 그 어떤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는 것이 목표인 만큼 기존 서바이벌보다 치열하다.


1화에서는 '개인 자금' 분배를 위한 퀴즈가 출제됐다. 팔다리가 자물쇠에 묶인 채 문제를 풀기 시작한 참가자들. 이들은 '피의 게임2'에서 엄청난 속도로 비슷한 문제를 해결한 유리사가 제일 먼저 탈출할 것이라 예상했다.


웨이브 '피의 게임3'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47초 만에 장동민이 문제를 풀고 탈출을 시작한 것이다. 그는 문제를 해결한 뒤 더욱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자신이 가져갈만큼 돈을 두둑하게 챙긴 다음, 너무 무거워 가져가지 못하는 남은 게임 자금에 불을 붙여 다른 참가자들이 가져가지 못하게 막았다. 장동민이 이렇게 챙긴 개인 자금은 2억 5800만원이었다.


그러는 동안 홍진호는 의자에 묶인 채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나머지 참가자들이 두뇌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힘으로 의자를 부수고 밧줄을 풀고 탈출하는 동안에도 꿋꿋이 앉아 풀어보려 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홍진호는 제작진이 준 대형 힌트로 문제를 겨우 풀고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할 수 있었다. 홍진호는 "거저 답을 줘서 그걸로 풀어가지고 약간 불명예스럽게 마지막에 나왔다"고 자책했다.


장동민 가장 먼저 탈출, 홍진호는 꼴등...반전 결과


웨이브 '피의 게임3'


늦은 시간까지 홍진호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장동민은 "진호가 꼴등이야?"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이건 좀 말이 안 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레전드라고 불리는 홍진호가 옆에서 돌로 깨부수고 피바다가 되고 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나약한 모습을 보인다? 짐 싸서 가야 한다"며 "넌 이 XX야 그만 나오는 게 좋을 거 같아"고 독설을 쏟아냈다.


다만 홍진호는 이어진 데스매치에서 스위치 포커로 활약하며 다시 레전드 반열로 발돋움을 시작했다.


한편 '피의 게임3' 4화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