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사람처럼 복근 운동을 하는 고양이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인스타그램 'catloversclub'에는 한 고양이가 헬스장 기구 밑에서 복근 운동을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고양이의 운동 폼은 예사롭지 않았는데 복근 운동 중에서도 꽤 고난도를 자랑하는 '더블 크런치' 동작이었다.
크런치란 윗몸 일으키기의 변형 동작으로 바닥에 누워 다리를 고정시킨 뒤 시선을 천장을 향하면서 복근을 쥐어짜는 힘으로 상반신을 드는 동작이다.
더블 크런치는 위 동작에서 상반신을 들 때 같이 다리를 들어주며 상복부와 하복부를 같이 운동하는 동작이다.
설명만으로도 복잡하고 어려운 동작을 고양이는 PT 선생한테 강습을 받았는지 능숙하게 해내고 있다.
한참을 스스로 운동하던 고양이는 지쳤는지 발을 기구에 기댄 채 살짝살짝 자극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 "로니 콜캣",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광경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8월 일본에서는 편히 쉬라고 설치한 캣타워를 고양이가 턱걸이 운동으로 사용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해당 고양이는 캣타워에 앞발을 걸친 채 허리와 뒷 다리를 위아래로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했다. 당시 큰 인기를 얻은 고양이 집사는 '고양이 매달리기 종목 금메달'이라는 로고를 올려 자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