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버즈 출신 가수 민경훈의 결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는형님' 멤버들이 떼창 축가를 약속했다.
15일 JTBC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아는 형님' 출연자들이 민경훈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방송에서 축가 장면이 공개된다"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불법도박 혐의로 하차한 이진호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17일 결혼식 당일 '아는형님' 멤버들은 축가 '떼창'을 부르며 민경훈의 결혼식을 축하할 예정이다. 과거 '아는 형님' 방송에서 강호동은 "경훈이 결혼이 한 달도 안 남았다. 축가 연습해야지. 의미 있는 결혼식이 되길 바란다. (민경훈이) '아형' 멤버들이 축가 해주길 바란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민경훈은 "좋지. 우리 거의 10년 같이 했고 제일 가까이 있는 연예인들이지 않나"라며 강호동 말에 긍정했다.
'아는형님' 멤버들이 민경훈의 결혼식에서 다 함께 축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방송에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부터 함께한 프로그램의 큰 경사에 모든 멤버들이 훈훈하게 축하를 보내는 모습은 웃음과 감동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민경훈은 7월 SNS에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며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식을 밝혔다.
민경훈의 예비 신부는 JTBC '아는 형님'을 연출했던 PD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아는형님'을 매개로 인연이 되어 부부로 발전하게 됐다. 현재 예비 신부는 다른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