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부인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테슬라의 미래 지향적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시승 후기를 남겼다.
지난 12일 이혜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GD차? 사이버트럭? 같이 구경해요!"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혜원은 테슬라 사이버트럭 시승을 위해 신원 등록을 마친 후 차량에 탑승했다.
"룸미러도 작고 핸들도 작다"
사이버트럭은 길이 5.7m, 폭 2.2m, 무게 3.1t에 이르는 대형 트럭으로, 미래 지향적 디자인과 메탈 소재의 외관을 특징으로 하는 테슬라의 차량이다.
앞서 지난 4일 '패션 아이콘' 지드래곤이 홍콩으로 출국하며 인천국제공항에 사이버트럭을 타고 온 모습은 국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혜원은 독특한 차량 내부 모습에 "계기판 어디 갔냐. 룸미러도 너무 작은 거 아니냐. 차는 큰데 핸들은 손 두 개면 다 가려진다"며 당황스러워했다.
그는 "승차감이 엄청 좋지는 않아. 하긴 이건 트럭이니까"라며 시승을 마무리했다. 이후 슬그머니 차량 가격을 묻는 이혜원에게 직원은 '8만 달러'(한화 약 1억 1200만 원)라고 답했다.
한편 영화 '블레이드 러너'를 통해 사이버트럭의 영감을 얻었다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트럭의 차체는 단단한 스테인리스강 합금 소재로 제작돼 총알도 뚫지 못할 만큼 견고하다고 자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사이버트럭을 고객에게 인도했지만 최근까지도 차량 결함이 발견돼 통산 6번째 리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