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무사시험 최종 합격자 715명... 합격률 13.15%
올해 치러진 제61회 세무사 제2차 시험에서 715명의 합격자(합격률 13.15%)가 나왔다. 이 가운데 10대 합격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61회 세무사 제2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2차 시험에는 5,911명 중 5,437명이 응시해 715명이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 11.38%보다 1.77%p 증가한 것이다. 다만 합격자 수는 지난해보다 4명 줄었다.
합격자 연령대는 20대가 34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83명, 40대 76명, 50대 10명, 10대 1명 순이었다. 특히 최고령 합격자는 1966년생, 최연소 합격자는 2005년생이었다.
최고령 합격자 1966년생, 최연소 합격자 2005년생
19세 합격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초시(첫 시험)일 가능성이 커서 더 대단하다", "합격률 13%에 전문직 시험이라 어렵기도 유명한데 너무 멋있다", "우리 엄마는 모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과목별 평균 점수는 회계학1부 31.61점, 회계학2부 29.20점, 세법학1부 41.86점, 세법학2부 38.58점으로 나타났다. 최고 득점은 72.25점이다.
과목별 과락률은 회계학1부 66.21%, 회계학2부 78.68%, 세법학1부 40.63%, 세법학2부 50.86%로 집계됐다. 합격 기준은 각 과목 점수가 40점 이상이면서 전 과목 평균 점수가 60점 이상이어야 한다.
응시 유형별로는 전체 합격자 715명 중 1~2차 동차 합격자 362명(50.63%), 전년도 1차 합격자 312명(43.4%), 1차 시험 면제자 30명(4.19%), 1차 시험 및 2차 일부 면제자 11명(1.54%)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