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가 운영 중인 횟집의 매출과 월 고정 비용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는 "무도 20주년 핑계 대고 준하 형 가게에 회식하러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명수는 정준하가 운영하는 횟집에 방문했다. 박명수는 손님으로 붐비는 가게를 보며 "(정준하가) 왜 이렇게 방송을 안 하는지 알겠다. 이렇게 장사가 잘되니까 방송 정도는 안 해도 먹고 살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정준하는 "웬만한 방송 몇 개 하는 것보다 장사하는 게 낫다는 생각은 한다. 그래도 방송은 해야 한다"고 답했다.

박명수가 횟집 매출을 묻자 정준하는 "평일은 한 1000만 원 정도 팔고, 주말에는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 정도 판다"며 "월 매출액은 4억 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정준하는 "월세가 부가세 포함해서 3200만원이다"며 "직원은 아르바이트 포함해서 20명이 넘는다. 지난달 직원 말고 아르바이트생 인건비만 4500만원 나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월세, 재료비, 관리비 내도 남긴 남는다. 근데 원재료가 비싸다. 횟값이 80% 올랐다"며 "남은 돈으로 압구정 꼬칫집 적자를 메워야 해서 말짱 도루묵"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준하는 '먹튀' 손님들로 인한 피해가 많다고 털어놨다. 정준하는 "그저께도 또 누가 혼자 와서 옷만 놔두고 도망쳤다"며 "제일 화나는 건 잘해줬는데 몰래 도망가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