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장사의 신' 은현장 "돈도 없고 빽도 없는 게"... 가세연 후원 통장 싹 다 가압류했다

가로세로연구소 후원 통장 6개 '가압류'


YouTube '장사의 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이 법인 명의 계좌가 가압류됐다고 전했다.


가세연 측은 111만 구독자를 보유한 '장사의 신' 은현장을 향해 "지옥에나 떨어지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에는 '가세연은 이미 끝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은씨는 "가세연 1억 2,000만 원 통장 압류돼서 긴급 라이브 하는데 후원으로 1억 2,000만 원 받아서 압류 풀려고 한다"며 "압류 풀면 또 압류하겠다. 민사 손해배상 얼마? 감당할 수 있겠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공개된 영상에서 은씨는 가세연 측이 후원받는 통장 6개에 대한 가압류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세의 가세연 대표를 향해 "당신이 무서워서 피하는 것 같냐. 나보다 돈이 많냐, 빽이 많냐. 당신은 이제 끝"이라고 경고했다.


압류 청구액은 1억 2,000만 원이다. 통장 가입류는 채무자가 재산을 다른 사람에게 처분하지 못하도록 금전 등에 대해 미리 채무자의 재산을 압류·확보해 향후 강제집행을 보전하는 절차다. 채무자는 공탁금을 내는 조건으로 가압류 집행 정지, 취소를 신청할 수 있다.


은씨는 "가세연 측이 통장을 새로 또 만들면 법원에 계속 소명해서 최대한 추가 가압류를 진행할 것"이라며 "개인이든 법인이든 통장을 한 달에 한 개밖에 못 만든다. 빠져나가려고 애쓰지 마라. 만들 때마다 가압류를 걸 것"이라고 했다.


또 "10개월 넘는 시간 동안 말도 안 되는 루머로 가세연 측, 사이버렉카 등에게 공격당하고 고소·고발 당했다"면서 "하지만 전부 불송치, 무혐의를 받았다. 그런데 피해는 저만 봤다. 사이버레커들은 피해 본 게 없다. 전 재산을 투자해서라도 끝까지 가겠다"고 강조했다.


YouTube '장사의 신'


김세의 대표 "은현장 지옥에나 떨어지길"


이에 대해 김세의 대표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대한민국 법이 이렇게 황당하다"면서 "오늘부터 가세연 통장은 모두 다 압류된 상태이니 앞으로 사무실 임대료 및 카드 결제 등등 모든 활동이 막혔다"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민사소송이라는 것이 최소 3년 이상 걸리는데, 반드시 가세연이 이길 재판에 1억 2,000만 원 가압류라니 기가 막히다"며 "사기꾼 범죄자 은현장 지옥에나 떨어지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한편 은현장은 자본금 3,000만 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200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내용은 그의 자서전에도 담겼다.


유튜브 방송이 인기를 얻자 방송에도 진출했다. 채널A '서민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에 출연했고, 방송 측은 은씨에 대해 "500억대 성공 신화를 쓴 자영업자"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치킨 프랜차이즈 매각 대금이 실제와 다르다는 의혹과 포털 사이트 카페 조회수 조작 논란, 밀키트 식품 표기법 위반했다는 의혹 등에 휩싸여 올해 초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YouTube '장사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