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5일(금)

'장난감 차' 끌고 세차장 찾은 귀여운 아이들... "저희도 세차할래요!" (영상)


蓝媒视频官方微博


"자동차 4대 빠른 세차 코스 가능한가요?"


한 세차장 직원이 장난감 차를 끌고 세차장에 들어선 4명의 아이로부터 이 같은 요구를 듣게 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중공망 등 현지 매체는 지난 6일 랴오닝성 다롄시의 한 세차장에 4명의 아이들이 장난감 차를 몰고 들어왔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세차장 CCTV 영상에 따르면 장난감 차를 탄 4명의 아이는 차례로 세차장에 들어섰고, 세차장에 장난감 차를 옹기종기 주차했다.


이후 한 아이는 세차장 직원에게 "9.9위안(한화 약 1900원)의 빠른 세차 코스를 이용하고 싶다"며 "이 가격으로 장난감 자동차 4대를 세차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장난감 차를 몰고 들어온 아이들로 인해 꽤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이던 세차장 직원은 귀여운 아이들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아이들의 '장난감 차' 정성스럽게 세차해 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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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가 이뤄지는 동안 아이들을 휴게실에서 기다리게 한 직원은, 장난감 차에 물을 뿌리며 본격적으로 세차를 시작했다. 비록 '장난감 차'일지라도 얼룩이 남지 않게 마른걸레로 물기를 닦아주는 모습도 보였다.


세차장 직원은 아이들에게 세차 비용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이들의 자동차에 적힌 번호에 전화를 걸어 아이들이 세차장에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너무 귀엽다", "직원이 보인 대처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어른보다 운전을 더 잘한다", "주차 칸에 딱 맞게 들어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