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들어가고, 가장 최후에 나와라"라는 문구를 가슴에 새기고 불철주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불 속으로 뛰어뜨는 소방관들. 이렇게 시민을 지키다 세상을 떠난 '영웅'도 존재한다.
이러한 '영웅' 소방관들의 헌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파리바게뜨가 나섰다.
지난 9일 파리바게뜨는 소방의 날을 맞아 순직 소방관 유가족들에게 후원금을 기부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소방의 날, 소방관들의 헌신에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 취지로 소방청과 협력해 '삐뽀삐뽀 출동! 소방차 케이크'를 출시했다. 소방차 모양을 입체적으로 구현했으며, 실제 소방관 배우자를 둔 파리바게뜨 연구원이 개발에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소방차 케이크 개발 더불어 매월 유자녀·부모 생일축하 케이크 선물
파리바게뜨는 소방차 케이크의 판매 수익 중 3000만 원을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전달했다. '소방가족 희망나눔'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들을 돕는 소방청 소속 비영리 법인으로, 심리치료∙자조모임 지원 등을 통해 유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파리바게뜨는 올해 1월부터 매월 순직 소방관의 유자녀나 부모를 위한 생일축하 케이크를 전달하기도 했다.
박현숙 소방가족 희망나눔 가족대표는 "순직 소방관과 유가족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파리바게뜨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소방관들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을 응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의 날'은 법정기념일도 아니고 국민적인 행사가 진행되는 날도 아니지만 우리 모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날이다.
소방의 날에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거는 소방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앞서 지난 1948년 정부 수립 직후 우리나라 정부는 11월 1일 전후를 불조심 강조의 기간으로 정하고 유공자 표창, 불조심 캠페인 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1963년부터는 내무부 주관으로 소방의 날 행사를 개최하다가 1991년 소방법을 개정하면서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제정했다. 올해는 소방의 날 62주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