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지난 6일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전 대통령)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
서한은 SK그룹 자격이 아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보냈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재선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한을 통해 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하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미국 경제회복을 가속화하고,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안보 동맹 및 경제적 파트너십 구축"
최 회장은 "한미 양국은 지난 70년간 굳건한 안보 동맹을 기반으로 긴밀한 경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라며 "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 제조업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상의는 미국 경제계의 오랜 파트너로서 양국 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미국 기업은 물론 정부 기관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양국의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오랜 파트너십이 더욱 굳건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상의 이성우 국제통상본부장은 "대한상의는 내년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리는 경제인 행사를 주재할 예정"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을 비롯한 역내 정상들과 글로벌 CEO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며, 양국 정상과 기업인들이 동맹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