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키 180cm가 다 되어가는 송일국 아들 삼둥이. 삼둥이의 옷을 물려받아 입는 뜻밖의 인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MBC '짠남자'에는 뮤지컬배우 임기홍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임기홍은 "집에 있던 옷들중에 반 이상이 동묘에서 산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선물 받은 옷도 많다고 밝혔다. 임기홍은 "달라고 한적이 없는데 알아서 주신다"고 말했다. 실제로 방송에서 송일국이 삼둥이 옷을 잔뜩 들고 등장했다.
송일국은 "이것저것 챙겨온다고 챙겨왔는데"라며 "삼둥이 옷 정리하면서 자기 생각이 나서"라고 말했다. 임기홍은 "(삼둥이가) 180cm이 다 돼서"라며 "(삼둥이의) 1~2년 전의 옷이다"라고 말했다.
한창 성장기라 헌 옷 물량이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던 것이다.
대표 짠돌이 중 한 명인 임우일도 이에 탐을 내며 "다음에 제가 공연 보러 갈 테니까 송일국 형님 좀 소개 좀 시켜달라. 너무 좋은 거래처 사장님 세 분이 저렇게 브이를 하고 계시네. 도련님이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임기홍은 "좀 더 크면 제가 못 입으니까 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황정민 형도 주시고. 이것도 황정민 형이 줬다. 이건 동묘, 이건 조카에게 받은 거다. 양말은 공연 때 신고 폐기되는 양말인데 아깝지 않냐"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