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7일(목)

윤석열 대통령, 트위터로 트럼프 당선 축하... "한미동맹과 미국의 미래 밝게 빛날 것"


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6일 윤 대통령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보여주신 강력한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과 미국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대선 다음 날인 이날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했으며, 해리스 부통령은 모교인 하워드대에서 승복 연설을 했다. 


X 'President_KR'


해리스 부통령은 "사람들은 지금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이해한다. 그러나 우린 이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아침 일찍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했고 그의 승리를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또 "그와 그의 팀이 권력을 이양하는 것을 도울 것이고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국 정상들의 축하 이어져... 네타냐후 총리가 가장 먼저 전화 


세계 정상 중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걸어 축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승리를 축하했고, 두 사람은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밝혔다. 


사우디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왕세자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신이 보호하시기를 바라며 당선인의 지도력 아래 미국 국민이 발전하고 번영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엑스를 통해 뉴저지주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미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하원의원에게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미국 상원에 진출하는 역사를 만드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의원님의 당선은 한국 동포 사회에도 영감이 되고 있습니다. 상원 의원으로 활동하시면서 큰 성공을 거두시길 기원합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