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및 영화배우로 활동하는 장윤주가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해 7천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4일 장윤주의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장윤주가 청년들의 자립과 꿈을 응원하며 7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장윤주는 지난 1일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통 큰 기부금을 전달하며 "올해 초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던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곳으로 마음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늘 마음 한편에 자리 잡았던 생각... 실천해 마음 편하다"
이어 "영화 '최소한의 선의'를 촬영하며 늘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던 생각이었는데 실제로 실천하게 돼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 저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장윤주는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최소한의 선의'에서 고등학교 교사 역할을 맡은 바 있다.
학생을 보호하고 돕는 고등학교 교사 역할을 연기한 장윤주가 작품을 넘어 실제로도 청년들의 자립을 응원하고 돕는 데 힘썼다는 점에서 그의 선행은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
한편 영화 '최소한의 선의'는 난임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고등학교 교사 '희연'(장윤주)이 반 학생 '유미'(최수인)의 임신 사실을 알고 그를 돕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에 대해 깊게 고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각종 단편영화를 통해 독립영화계의 신예로 떠오르는 김현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윤주는 영화의 엔딩곡 '그 마음들이 모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