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 직원들이 '흑백요리사' 대표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또 삼성웰스토리에 구내식당 운영을 위탁하고 있는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들 역시 특별한 메뉴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삼성웰스토리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유명 셰프들의 대표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선보일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유명 셰프들의 지적재산(IP)을 활용해 내달 중순부터 삼성웰스토리 브랜드 협업 전용 상품으로 출시한다.
콜라보 셰프는 총 7명으로 백수저 4명·흑수저 3명이다. 메뉴는 정해졌다.
최현석 셰프의 '한돈 한우스테이크'를 비롯해 장호준 셰프의 '소불고기 규동' 황진선 셰프의 '백짬뽕' 최지형 셰프의 '이북식순댓국' 송하슬람 셰프(반찬셰프)의 '들깨미역국외 4종' 조서형 셰프(장사천재 조사장)의 '매운갈비찜' 박재현 셰프(캠핑맨)의 '쌀국수' 등이다.
이 핵심 메뉴들을 통해 삼성웰스토리는 주력사업인 단체급식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매출 3조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최현석 셰프의 '한돈 한우스테이크'..."관건은 얼마나 퀄리티있게 재현하느냐"
다만 이 협업상품 메뉴를 얼마나 퀄리티 있게 재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사내 급식 재료비에 맞춰 메뉴를 재현할 수 있느냐 중요한 것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매체에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과 협업상품 출시를 협의중"이라며 "구내식당 이용 고객들에게 유명 맛집, 인기 셰프의 메뉴를 줄 서지 않고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웰스토리는 미쉐린가이드·블루리본·백년가게 등 미식가이드 인증 식당뿐만 아니라 에버랜드 바오패밀리, 포코리프렌즈 등 캐릭터 IP, 지역 로컬 맛집 제휴를 통한 상생협력, MZ타겟 인기 브랜드를 IP사와 협의해 빠르게 적용해 극찬을 얻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126억원, 4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급식 사업과 식자재 유통 사업이 3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