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월 A매치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4일 대한축구협회(KFA)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앞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11월 월드컵 예선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차전과 6차전을 치른다.
이날 발표된 선수 명단에는 지난 10월 A매치 당시 부상으로 소집에서 제외됐던 손흥민이 포함됐다. 또 이태석 등 4명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11월 A매치에 소집된 축구대표팀 골키퍼로는 김경민, 이창근, 조현우가 뽑혔다. 수비는 권경원과 김민재, 설영우, 이기혁, 이명재, 이태석, 정승현, 조유민, 황문기가 발탁됐다.
미드필더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김봉수, 박용우, 배준호, 백승호, 이강인, 이재성, 이현주, 정우영, 홍현석, 황인범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은 오세훈과 오현규, 주민규가 맡는다.
캡틴의 복귀... 4명의 새얼굴
손흥민은 지난 10월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지난 3일(한국 시간)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 복귀해 약 56분을 뛰며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이태석, 김봉수, 이현주, 김경민은 생애 첫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한국은 승점 10점(3승1무)으로 요르단,\ 이라크를 제치고 B조 선두에 올라 있다. 이번에 만나는 쿠웨이트는 5위, 팔레스타인은 6위다.
각 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 가운데 한국은 남은 6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따낸다는 각오다.
5차전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 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어 19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6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