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손흥민에게 초대받아 토트넘 경기 VIP석에서 관람한 페이커... 유니폼 '대량구매' (영상)


X 'T1LoL'


손흥민과 페이커, 서로를 열렬히 응원하는 '월클들의 우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아스톤 발라와 토트넘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손흥민은 부상으로 3경기 결장한 후 복귀했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화려한 드리블로 '3호 도움'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VIP석'에서 지켜보고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T1 선수단이었다. 앞서 '케리아' 류민석은 우승 후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묻자 "런던에 오면 축구장에 가고 싶었다. 토트넘에서 초대를 해줘서 경기를 직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한 바 있다.



T1의 초대는 손흥민이 직접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손흥민은 페이커를 좋아한다고 밝혀왔다.


손흥민은 롤드컵 우승 소식에도 가장 먼저 축하해주는가 하면 최근 라이엇 게임즈가 공개한 특별 영상에서 "저한테는 페이커 선수가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앞으로 10년 동안 경기력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정말 최고"라고 말하는 등 애정을 드러내왔다.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누가 뭐래도 레전드"라며 페이커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화답하듯 페이커는 토트넘 유니폼을 대량 구매해 경기를 보러 가는 모습이 포착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