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선공개 싱글 'APT.'(아파트)의 뮤직 비디오가 2억뷰를 돌파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각종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역대급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바로 코미디언 엄지윤과 곽범의 '재건축 아파트' 영상이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빵송국'에는 'ROZÉM & Bruzi Mar - jaegunchuk APT. (not Official Music Video)'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해당 영상에서 엄지윤은 로제를 따라 '노잼(ROZÉM)'으로, 곽범은 브루노 마스를 따라 '부르지 마(Bruzi Mar)'로 완벽 변신했다.
엄지윤과 곽범은 로제와 부르노 마스의 헤어스타일부터 패션까지 따라했다. 진짜 로제 뮤직비디오가 무엇인지 헷갈릴 정도의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그러나 딱 두 가지 다른 점이 있었다. 바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뽀뽀 장면과 마지막 엔딩이다. 엄지윤과 곽범은 얼굴을 맞대는 등 스킨십을 하다가도 뽀뽀할 타이밍이 되자 어물쩍 넘어가는 모습이다. 또한 원곡 뮤비 엔딩에서는 브루노 마스가 로제의 허리를 잡고 포즈를 잡는 반면 곽범은 엄지윤을 바닥에 내동댕이(?) 쳤다.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아파트 전세사기단 같다", "생각보다 퀄리티 좋아서 놀랐다", "뽀뽀 기대했는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패러디 영상은 공개 17시간만에 조회수 12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만 이 영상으로 수익은 창출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