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쇼핑몰에서 다정하게 사진을 찍어주는 방시혁과 민희진이 포착되면서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는 '핼러윈 코스프레'로 밝혀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민희진과 방시혁이 나란히 걷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민희진은 자신의 시그니처인 초록색 줄무늬 셔츠와 파란색 야구 모자를 쓴 모습이다. 지난 4월 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해명 기자회견을 열던 당시 입었던 옷과 동일하다.
"이 사건을 희화화 하는 게 맞냐 VS 단순 재미일 뿐"
그 옆에 서 있는 방시혁은 베이지색 바지에 검정색 티셔츠, 옆에는 검은색 가방을 들었다. 지난 8월 LA 베벌리힐스에서 BJ 과즙세연과 함께 목격된 당시의 옷과 동일하다.
두 사람은 사진을 찍어주고 나란히 붙어서 걷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 파파라치를 피하기 위해 두 손으로 얼굴을 막고 도망치는 모습까지 담겨 생생함을 더했다.
몇 달 동안 하이브와 어도어를 둘러싸고 갖가지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의 뜻밖에 행보에 누리꾼들은 두 눈을 의심했다.
이게 무슨 일인가 했더니 두 사람은 핼러윈을 맞아 민희진과 방시혁으로 분장한 중국인들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깜짝 놀라서 들어왔다", "극적으로 화해한 줄 알았네", "너무 잘해서 감탄만 나온다", "타이밍 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안 웃기다. 당사자는 한창 싸우는 중인데 이런 코스프레로 희화화하는 게 맞냐"며 비판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