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한국시리즈 우승' KIA 타이거즈, 배당금 52억 5천만원... 역대 최고액

뉴스1


통상 12번째 한국 시리즈 우승한 KIA 타이거즈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포스트 시즌 배당금도 확정됐다.


28일 KIA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7-5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가을 야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5경기, 플레이오프 4경기, 한국시리즈 5경기를 더해 총 16경기가 치러졌고 전 경기 매진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35만 3550명을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입장권 수입으로만 약 146억 원을 벌어들여 2012년의 103억 9222만 6000원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KBO 규정에 따르면 포스트 시즌 입장 수익은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가을 야구에 나선 상위 5개 팀에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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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포스트시즌 제반 비용은 전체 수익금의 약 40% 정도로 추정되며 금액 환산 시 58억 5000만 원이다. 이를 제외한 87억 5000만 원을 5개 팀이 나눠갖게 된다.


정규 시즌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가 20%를 가져가고, 나머지 금액의 50%를 KS 우승팀이 가져간다.


준우승팀에 24%,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구단에 14%가 주어진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이 9%, 와일드카드 결정전 탈락 팀이 3%를 돌려받는다.


KIA는 정규 시즌 우승으로 17억 5000만 원을 받고, KS 우승 금액 35억원을 추가 수령해 총 52억 5000만 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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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트윈스가 약 29억 4천300만원을 받았고 KIA는 이보다 1.8배 많은 금액을 수령하게 됐다.


여기에 KIA는 모기업의 우승 보너스가 더해지면서 수입은 더 늘어나 이번 시즌에 역대 최고액의 배당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