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전 세계에 K-푸드 알리기 나선 대상, 이번엔 '김치'로 미국인 입맛 사로잡았다

사진 제공 = 대상


대상이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통해 북미 전역은 물론 전 세계로 K-푸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9일 대상 '종가'는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주최한 '종가 김치 블라스트' 행사가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매년 프랑스, 영국, 미국 등 3개국에서 열리는 '종가 김치 블라스트'는 김치의 글로벌 인지도와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대상은 지난 6월 프랑스와 영국에 이어 이번 미국 행사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No.1 김치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먼저, 미국에서 올해로 5회차를 맞은 김치 요리 대회인 '종가 김치 쿡 오프'는 지난 24일 미국 뉴욕 소재의 요리학교 ICE에서 열렸다. 올해는 미국 전역에서 총 381명이 참가해, 무려 4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예선을 거친 결선 진출자 8명의 경합이 펼쳐졌다. 전문 셰프부터 교사, 회계사, 푸드 블로거 등 다양한 직업의 참가자들은 대표적인 K-푸드로 자리 잡은 김치를 활용해 다양하고 예술적인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이경애 대상㈜ 김치Global사업본부장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이 본부장은 ICE 요리학교의 데이비드 그로스 헤드셰프, 차야닌 포르스리니욤 교수와 함께 김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예술성, 대중성, 그리고 주재료인 김치와의 조화 등을 다각도로 심사했다.


사진 제공 = 대상


최종 우승은 캘리포니아주 산 마테오에 거주하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마이아 보믹이 종가 맛김치를 활용해 만든 '옥수수 빵과 함께 먹는 김칠리'가 차지했다. 김치 특유의 청량감과 산미가 이국적인 향신료와 어우러져 맛과 식감이 매우 뛰어나고 독창적이며, 함께 곁들인 옥수수 빵과도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2등 은 마케터 사브리나 지언 황의 '종가 김치 쿠키 세트', 3등은 제빵사 마리 콜롬벨의 '김치 블리스 와플과 야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인 종가상은 종가 포기김치를 활용한 '묵은지 감자탕 스타일의 뇨끼'를 선보인 스타트업 CEO 사라 최에게 돌아갔다. 2년 연속 심사를 맡은 차야닌 교수는 "작년보다 늘어난 참가자 수와 높아진 레시피의 수준을 보며 한국 김치의 인기를 또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표했다.


이어 지난 26일에는 뉴저지주에 위치한 북동부 지역 최대 쇼핑몰인 '아메리칸드림몰'에서 김장버무림 행사와 함께 뉴욕 현지 소비자들이 K-푸드를 맛보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종가 김치 블라스트' 행사가 진행됐다. 직접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한국의 김장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김장버무림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현지인들이 참여하며 김치의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 제공 = 대상


이 밖에, K-푸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대상의 Global Culinary센터장을 맡고 있는 지오바니 마우로 세우 셰프가 요리 시연을 통해 '김치 치킨 볶음', '고추장 쿠스쿠스' 등 특별한 퓨전 한식 요리를 선보여 뉴욕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종가의 백김치, 오푸드의 김자반, 허니갈릭맛 치킨 등을 활용해 직접 런치박스를 만들어보는 'JO 런치박스 만들기 체험'과 더불어 포토존 운영,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상은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과 더불어 따듯한 나눔 활동도 펼쳤다. 조셉 M. 산자리 어린이 병원을 돕는 아동 환자 기금, 뉴욕 가정상담소, 허리케인 피해 복구를 돕는 아메리카 적십자 단체에 각각 2000달러를 기부했다.


이경애 대상 김치Global사업본부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미국 '종가 김치 블라스트' 행사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김치와 K-푸드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음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 대표 김치 '종가'와 '오푸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통해 북미 전역은 물론 전 세계로 K-푸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