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정대세 아내 "톱 13명만 탈 수 있는 '대통령 전용기' 승무원이었다... 남편 때문에 그만둬"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전 축구선수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이 대통령 전용기 승무원으로 근무했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명서현이 승무원 지망생들을 위해 특별 강연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명서현은 강연이 끝난 후 옛 승무원 동기인 친구를 만나 "누구의 아내, 엄마로만 사는 게 너무 내 존재가 없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친구가 "결혼하고 아이 때문에 일을 그만두지 않았냐"고 묻자 명서현은 "아이 때문은 아니고 남편 때문에"라며 "일찍 그만둬서 미련이 많이 남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내가 대통령 전용기를 탔었잖아. 근데 결혼하고 바로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다"며 "결혼하고 한 달 비행하고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정대세는 "그때 가부정적인 생각이 있었다. 일을 하면 자식에게 주는 사랑이 줄지 않냐"며 "아이들을 케어해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아이들에게 사랑을 많이 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서 그만뒀다"고 밝혔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정대세는 "서현이가 큰 걸 포기했다는 생각이 든다. 대통령 전용기를 탔다"며 "승무원이 몇만명일텐데 톱 13명에 들어가면 대통령 전용기를 타는 거다. 그 자리를 포기하고 저랑 결혼을 했다. 다시 보게 되니까 미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명서현과 정대세는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