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3일(금)

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 PD 때문에 여전히 고통... "난 아직도 네가 받은 대출금 갚아"


서유리 / Instagram 'yurise0'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전 남편인 최병길 PD로 인해 채권 서류를 받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26일 서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보세요. 너가 파산한다 소리 들었을 때, 내가 물었을 때 내 돈 3억2000만 원은 빼고 파산한다고 했지?"라고 운을 떼며 최병길 PD에게서 온 채권 서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래서 난 믿고 기다렸는데 왜 오늘 법원에서 온 서류에 내 이름이 채권자 명단에 들어가 있는 거니 그것도 15번으로?"라며 당혹스러워했다.


서유리와 카톡 내역 공개한 최병길 PD "돈 줄테니 걱정마라"


최병길 PD / 뉴스1


서유리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파산선고와 관련한 서류에 서유리의 이름이 기재된 모습이다.


그러면서 서유리는 "애초에 갚을 생각 없었던 거잖아"라며 "난 아직도 네가 내 이름으로 받아놓은 대출 갚고 있는데"라고 토로했다.


서유리의 이 같은 발언에 최병길 PD는 서유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카톡을 캡처해 올리는 점은 전 배우자에게 미안하지만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 부득이하게 공개하게 된 점 죄송하다"고 말했다.


Instagram 'yurise0'


공개된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서유리는 "너 왜 내 이름이 채권자에게 들어가 있어?"라고 물었고, 최 PD는 "그건 원래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라고 한다. 네 돈은 줄 테니까 걱정 말아"라고 대답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지난 3월 결혼 5년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 서유리는 이혼 소식을 밝히며 "최 PD가 5년간 총 6억 원을 빌렸고 그중 절반인 3억 원만 갚았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나, 이후에도 SNS를 통해 서로를 향한 저격성 폭로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