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쏘니 빠진 토트넘, 강등권에 0-1 패배... 손흥민 '복귀 시점' 두고 새로운 추측 나왔다


손흥민 / GettyimagesKorea


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한 뒤 다시 2경기에서 결장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 카라바흐와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손흥민은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19일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하며 공식전 4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렀으나 25일 UEL 알마르크전, 그리고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EPL 9라운드에서 다시 결장했다.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토트넘은 리그 최하위인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0-1로 패배했다. 손흥민을 대신해 '토트넘 네이마르'라는 별명을 얻은 17세 초신성 마이키 무어가 선발 데뷔전을 치렀으나 별다른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 GettyimagesKorea


토트넘이 리그 9경기에서 4승 1무 4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축구 팬들의 관심은 손흥민의 복귀 시점에 쏠리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카라바오컵 16강에서 맨체스터시티와 대결한다. 이어 오는 11월 3일 지난 시즌 4위를 차지한 아스톤 빌라와 EPL 10라운드 경기가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31일 맨시티를 상대하기 위해 손흥민을 아껴두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영국의 '더 스탠다드(The Standard)'는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결장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다음 주 카라바오컵 16강에서 맨시티를 상대한다"고 보도했다. 


앨링 홀란 / GettyimagesKorea


해당 매체는 "이어 아스톤 빌라와 홈 경기, 튀르키예의 거함 갈라타사라이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힘든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손흥민을 복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이 '지옥의 일전'을 앞두고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는 추측이다. 


다만 부정적인 전망도 존재한다. EPL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달하는 영국 프리미어 인저리에서는 손흥민의 복귀를 11월 3일로 예측했다. 이 예측대로라면 손흥민은 맨시티는 물론 빌라전도 장담할 수 없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11월 A매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다시 부상에서 회복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