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성매매 의혹' 최민환, 대만 콘서트 무대 뒤에서 연주... 한국서 열리는 '그민페'는 불참

'성매매 의혹' 최민환, 대만 공연 무대 뒤에서 참여


Instagram 'minhwan12'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을 받는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대만 공연은 무대 뒤에서 연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불참한다.


지난 25일 FT아일랜드 대만 콘서트 기획사 시린기획 측은 공지를 통해 "여러 차례 소통을 거쳐 FT아일랜드 가오슝 콘서트에서 멤버 최민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무대 뒤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면서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FT아일랜드는 오늘(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아시아 투어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를 개최한다. 최민환은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에 휩싸이면서 결국 무대 뒤에서 드럼을 연주하게 됐다.


최민환은 오는 11월 2일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 2024'에는 불참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이 맡고 있는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된다"고 말했다.


또 "이외 FT아일랜드 멤버들은 동일하게 출연해 준비한 세트리스트를 바탕으로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페스티벌을 준비해 주신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측과 혼선을 겪으신 팬분들과 관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YouTube '율희의 집'


율희,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 주장


앞서 지난 24일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전 남편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을 주장했다. 그는 "가족들 앞에서 술에 취해 내 몸을 만진다든지, 돈을 여기(가슴 사이)에 꽂았다"면서 "내가 그 나이에 업소를 가봤겠나, 알고 보니 그게 습관이었고 퍼즐이 맞춰졌다"라고 말했다.


이후 율희는 전남편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누군가와 통화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상대방에게 "놀러 가고 싶다", "아가씨 있냐?" 등의 이야기를 해 충격을 안겼다.


율희의 주장 이후 최민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받은 민원에 따라 성매매처벌법 등 혐의로 최민환과 알선자 A씨에 대해 내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