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초 농심켈로그에 입사한 김이슬 대리(32). 아직 입사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2025년 1월부터 6개월간 유급 출산 휴가를 사용할 예정이다.
바로 농심켈로그가 2024년 10월부터 도입한 '부모 프리미엄 휴가' 제도 덕분이다. '부모 프리미엄 휴가'는 근속 기간과 고용 형태에 관계없이 계약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최대 6개월의 유급 출산 휴가를 제공하는 제도다. 주양육자는 물론, 부양육자도 1개월의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김이슬 대리는 면접 과정에서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어 어렵게 회사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런데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임신한 것은 채용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회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직원의 능력과 잠재적인 역량을 평가하여 채용에 반영하겠습니다"
이렇게 '부모 프리미엄 휴가'의 첫 수혜자가 된 김 대리는 입사 5개월 만에 경력 단절 없이 마음 편하게 출산과 육아를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얻게 된 것에 감사함을 표했다.
김 대리는 "이러한 조직 문화로 인해 입사 전부터 회사에 대한 신뢰가 더 커졌다. 게다가 최근 새롭게 도입된 유급 출산 휴가 덕분에 경력 단절에 대한 걱정 없이 아이를 맞이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제도 덕분에 김 대리뿐만 아니라 직원들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경력 단절 없이 직장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실제로 계약직 직원을 포함한 다른 3명의 직원들도 2025년 1월부터 동일하게 유급 출산 휴가를 사용할 예정이다.
농심켈로그의 노력은 단순히 제도 도입에 그치지 않는다. 농심켈로그는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직원들이 복직 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며, 남녀 직원 모두 차별없이 육아 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육아휴직 사용자의 성별 비율이 5:5에 가까워 남성 직원들도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농심 켈로그 복지 덕분에 웃는 직원들
농심켈로그는 이러한 육아 지원 제도 외에도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이미 운용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 제도와 매월 지정된 금요일 오후 1시에 퇴근할 수 있는 '토탈 헬스 데이'가 그 예이다. 또한 복지 포인트를 활용한 가족 여행 및 취미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 19일부터 5일간은 직원들의 신체적, 사회적, 감정적, 재정적 등 전반적인 웰빙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토탈 헬스 위크(Total Health Week)’를 운영했다. 해당 기간동안 운동 세션, 건강 강의, 스트레스 관리 워크숍, 컬러테라피, 다도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친화적인 문화 조성에 앞장선 바 있다.
농심켈로그의 리티카 랄(Ritika Lal) HR 상무는 "직원들이 육아휴직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며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은 직원들이 경력 단절 없이 회사와 함께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농심켈로그는 앞으로도 이러한 기업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