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성매매 의혹' 최민환, '버닝썬' 최종훈에 집 주소 빌려줬다... 위장전입설 재조명

'활동 중단' 최민환, '버닝썬' 최종훈과도 깊은 관계였다


Instagram 'minhwan12'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폭로와 함께 녹취록을 공개한 가운데, 최종훈과 엮인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4일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전 남편인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다녔다고 폭로했다. 최민환이 돈을 가슴에 꽂기도 했다면서 "내가 업소를 어떻게 알겠나. 알고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매매 정황으로 의심되는 대화를 다른 남성과 주고받는 최민환 추정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공유했다. 두 사람의 대화에선 '가라오케(유흥주점)' '텐(텐프로)' '초이스' 등 유흥업소 관련 단어나 은어가 사용됐다.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이 제기된 후 누리꾼들은 최종훈과의 일화를 떠올렸다. 지난 3월 최민환이 최종훈에게 자택 주소지를 1년간 빌려줬다는 보도를 재조명했다.


최종훈 / 뉴스1


최민환, '버닝썬' 최종훈과도 깊은 관계였다


앞서 지난 3월 '일요신문'은 최종훈이 2018년 1월 4일 서울 강남구 율현동에 위치한 최민환 소유의 자택으로 전입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해당 주택에는 실제로 최종훈이 거주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장전입 논란이 일었다.


이날은 최민환과 율희가 결혼 소식을 알린 날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최민환 측근은 "당시 주소지를 최종훈에게 1년 정도 빌려준 것이 사실이다. 문제가 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고, 잠깐이면 된다고 했다. 약 1년 정도 뒤에 전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최종훈은 버닝썬 게이트 주요 인물인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뇌물공여 의사표시 및 성폭력 처벌법 위반(음란물 배포)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1년 11월 만기 출소한 상태다.


한편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