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아빠 있었으면 좋겠어"...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아들 젠의 첫 속마음 고백에 울컥

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의 속마음 고백에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는 사유리가 아들 젠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아빠 운동회'에 참석했다.


젠의 친구 아빠에게 가을 운동회 초대를 받은 사유리는 "평소에 운동 일주일에 3~4번 한다. 항상 힘 있게 아빠 역할을 해야 하니까 매일매일 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이어 "근데 오늘 운동회에 초대를 받았으니까 엄마도 아빠처럼 든든한 존재라고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운동회에 참석한 사유리는 30~40대 아빠들과 함께 아이를 번쩍 드는 몸풀기 경기에서 20kg의 젠을 힘겹게 들며 체력이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장애물 달리기에 연속 출전하며 지친 사유리는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젠을 다른 아빠에게 부탁했다.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운동회를 마치고 집에 온 사유리는 젠에게 "오늘 어땠어?"라고 묻자, 젠은 이불에 머리를 파묻으며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사유리는 "젠이 이렇게 이야기한 게 처음이라, 짠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하며, 젠에게 "아빠 몫까지 엄마가 2배로 열심히 할게"라고 전했다.


한편 사유리는 2020년 일본에서 서양인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후지타 젠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