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금)

경찰 들이닥치자 도주하려다 '알몸'으로 3층 발코니에 매달린 성폭행범


小红书


최근 온라인에서는 한 남성이 알몸으로 3층 발코니에 매달린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는 약 44초 길이의 영상 하나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A씨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센트럴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포착됐다며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슈(小红书)' 계정에 공개했다.


小红书


영상에는 벌거벗은 남성이 2층 발코니에서 재빠르게 나온 뒤 난간을 잡고 조심스럽게 철제 난간을 잡고 2층으로 내려오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그는 아래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경찰 2명을 발견하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이에 그는 1층에 내려가지 않고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버티고 있었다.


현장을 직접 목격한 A씨는 발코니에 매달린 남성이 매우 흥분한 모습으로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진귀한(?) 장면을 보려고 사람들이 몰려들기도 했다고.


"남성과 실랑이 벌이던 경찰들, 성폭행 신고를 받고 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잘 들리지 않지만, 대화 내용을 엿들어 봤을 때 성폭행 신고를 받고 경찰들이 온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남성이 성범죄를 저지르던 중 경찰이 들이닥치자 발코니로 도망치다 밖에 있던 다른 경찰들에게 딱 걸리게 된 것.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게 무슨 망신이냐", "순순히 따라갔으면 최소한 영상으로 박제되지는 않았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