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금)

율희, 전남편 최민환 성매매 의혹 녹취록 공개... "내 가슴에 돈도 꽂았다"

율희 "최민환, 술 취해 내 가슴에 돈 꽂아" 폭로


YouTube '율희의 집'


그룹 '라붐' 출신 율희(26)가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31)과 이혼하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이혼 이후 서로 방송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다시 갈등을 빚는 모양새다.


지난 24일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제목 없이 37분짜리 영상을 올렸다. 그 "'이혼 책임이나 잘못을 굳이 꺼내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도 고민"이라면서도 "이혼 1년 전쯤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이 180도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육아로 힘들거나 다툰 건 괜찮았다. 대가족으로 사는 것도 즐거웠다. 그 사건 이후 그 집이 너무 싫었고 괴로웠다. 가족들 마주하는 것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사건 전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진다거나 돈을 여기(가슴)에다 꽂기도 했다"며 "가족끼리 고스톱을 쳤을 때 식구들이 안 보는 사이 전 남편이 딴 돈을 잠옷 가슴 부위 쪽에 반 접어 꽂았다"고 토로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 들어 봤더니


율희는 "그 나이 때 내가 업소 이런 걸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알고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던 것"이라며 "퍼즐이 맞춰지더라. 어머님, 아버님 다 같이 있는데 중요 부위 만지고 가슴 쥐어뜯고 하는 게"라고 부연했다.


영상 말미엔 2022년 7월과 8월 여러 차례 녹음된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녹취록엔 성매매 정황으로 의심되는 대화를 다른 남성과 주고받는 최민환 추정 음성이 담겼다.


'2022년 8월 14일 오전 3시'에 이뤄진 녹취에서 이 남성은 "놀러 가고 싶다. (그 가게는) 아가씨는 없대요"라며 "앉히는 거야 알겠는데 주대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또 다른 날엔 "오늘 (서울 강남에) 여기 아가씨가 진짜 없다네. 다른 데도 없겠죠?"라고 물었다.


뉴스1


두 사람의 대화에선 '가라오케(유흥주점)' '텐(텐프로)' '초이스' 등 유흥업소 관련 단어나 은어가 종종 사용됐다. "지금 몰래 나왔는데 예약 좀 해달라", "지난번 230만 원 결제해야 하는데 계좌번호 보내 달라" 등의 이야기도 했다.


율희는 이와 별개로 세 아이의 양육권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 "그 사람이 제게 저질렀던 행동이 밉고 싫은 것과 별개로 아빠로서는 아이들에게 잘못한 게 없다"며 "집도 있고, 대가족이 있고 아이들도 이 생활을 행복해하니까"라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에 이혼 책임이 율희에게 있고 양육권과 관련 각종 루머가 퍼지면서 악플이 쏟아지자 이번 같은 영상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8시 기준 최민환 측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YouTube '율희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