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5일(금)

박나래 "퍼주다가 안 퍼주면 못된 사람 취급... 인간관계에 현타 온다" 고백

Youtube '나래식'


개그우먼 박나래가 인간관계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풍자X엄지윤 | 무서운 게 뭔 줄 알아?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나오는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나래는 게스트로 출연한 풍자, 엄지윤과 '요즘 힘든 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Youtube '나래식'


박나래는 "워낙 사람 좋아하니까 퍼주고, 요리 해주고, 사는 걸 좋아하고 이러는데 어느 순간 너무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더라"며 "거기까지는 괜찮은데 안 하면 되게 나를 못된 사람 취급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나래는 "친한 친구가 돈을 빌려 달라고 하더라. 빌려주지 말아야 했는데 빌려줬다. 그랬는데 현타가 좀 왔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난 되게 윗선배들한테 이야기를 들었던 거 같다. '앞으로 이런 사람도 있을 거고 가족에게는 이런 일도 생길 거야' 했는데 조금씩 다른 양상이지만 뉘앙스가 보이니까 약간 그런 데서 인간에 대한 현타가 좀 온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