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금)

집에서 쉬고 있는거 알고도 남친 데려와 성관계한 룸메의 황당한 '한 마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Lions' Digest


3년 동안 함께 사는 룸메이트와 남자 문제 때문에 크게 싸웠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최근 대만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디카드(Dcard)에는 기숙사에 함께 사는 룸메이트와 심각한 불화를 겪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룸메이트 B씨와 3년 동안 친하게 지내며 싸운적이 없었지만, B씨가 남자친구를 사귀고 난 후 불화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B씨가 남자친구를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 문제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집을 비울 때마다 B씨는 남자친구를 데려왔다.


두 사람은 한 방에 침대 두 개를 놓고 생활하는데, A씨는 자신의 침대 위에서 체액으로 의심되는 자국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문제로 결국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이게 됐다.


A씨가 불쾌함을 표하며 체액 사건에 대해 언급하자 B씨는 "네 침대에 닿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그리고 며칠 뒤 A씨의 분노가 폭발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잠시 집 비운 사이 남자친구 데려오더니... "방문 열지마"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ico-reform


집에서 내내 휴식을 취하던 A씨는 잠깐 점심밥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방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문을 열지 말라는 B씨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남자친구와 방에서 성관계를 하고 있었던 것.


이에 A씨는 방 밖에서 거사가(?) 끝나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B씨는 남자친구와 방에서 나오며 화가 머리끝까지 난 A씨를 바라보다 배가 고프다며 남자친구를 데리고 나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A씨는 "아예 다른 집으로 가거나 남자친구의 집에서 살라고 했지만 룸메는 학교와 멀어진다며 이번 학기에 기숙사에서 성관계하는 횟수를 줄이고 다음 학기에 이사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언제까지 참고 살아야 하나 힘이 든다"며 "내 침대와 인형에 체액이 튄 걸 확실히 봤는데 진짜 봐주기 힘들다. 왜 꼭 같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성관계를 해야 하나"라며 하소연했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번 학기만 참으라니 너무 뻔뻔하다", "기숙사 관리실에 말해라", "나도 이런 룸메이트랑 살았는데 엄청 싸우고 손절했다", "모텔에 가라고 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B씨의 행동에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