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故개그우먼 모독 논란' 쇼호스트 유난희, 1년 반 만에 홈쇼핑 복귀

Instagram 'yoonanhee_'


홈쇼핑 방송 중 고인을 모독해 무기한 출연정지 처분을 받은 쇼호스트 유난희가 1년 만에 복귀했다.


23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유난희는 10월 초부터 롯데홈쇼핑에 게스트로 출연해 패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유난희는 중소 패션 상품 협력사의 요청에 따라 주 1회 게스트 자격으로 출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난희는 과거 논란이 있던 뷰티 상품이 아닌 패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첫 방송은 기부 방송 형태로 진행해야 한다는 조건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Instagram 'yoonanhee_'


앞서 유난희는 지난 2023년 2월 CJ온스타일 한 화장품 판매 방송에 출연해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 제품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시청자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논란 직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민원이 접수되며 '방심위는 법정 제재로 '주의'를 결정을 내렸다. CJ온스타일은 당시 사과 자막을 내보내며 유난희의 출연을 무기한 정지했다.


당시 유난희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다"며 "작은 말에도 조심하고, 더 겸손한 사람이 되겠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