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전쟁나는거 아니냐?" DM 받는다는 UDT 출신 김계란... 유익한 '정보' 전했다 (영상)


YouTube '피지컬갤러리'


최근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의 연결도로를 폭파하고, 쓰레기·오물 풍선 살포 등 각종 위협과 도발을 자행하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1일 UDT 출신 김계란은 "전쟁 날 가능성? 군사 전문가님에게 물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계란은 최근 전쟁을 우려하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많이 받고 있다며 양욱 정책연구원 연구위원에게 전쟁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양 연구위원은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 주요 군사시설, 주요 국가 핵심 시설 등이 공격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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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기간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애매한 질문"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도, 북한도 속전속결을 목표로 한다. 인터넷이나 뉴스를 보면 북한이 일주일 내에 전쟁을 끝낸다는 말이 나오는데 도저히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빨리 끝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본다"고 했다. 


양 연구위원은 이어 "전쟁이란 게 언제 끝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굉장히 오만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인천항, 부산항이 공격당하면 수출을 못 한다. 먹고 사는 거 자체가 힘들게 된다"며 "전쟁이 안 나야 한다. 함부로 그 액수를 말씀 못 드리겠지만 수십조는 증발한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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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때 예비군이나 민방위는 동원될 수 있다. 공습이 시작되면 가까운 곳으로 대피해야 하고, 방어가 불가피한 상황에는 이동해야 한다는 것도 양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다만 차를 위한 이동은 굉장히 절망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로가 통제되고, 연료가 떨어질 경우 보급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는 이유다. 


전쟁 양상과 관련해 양 위원은 "우크라이나전 보면서 '탱크, 공격헬기가 왜 필요하냐. 자폭 드론만 있으면 가성비 전쟁이 되는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당연히 가성비 전쟁이 돼야 하지만 초기에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적을 얼마나 밀어내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핵무기는 위험... 현재 전쟁날 가능성은?


북한에서의 핵무기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의 핵 사용 조건 5가지 중 마지막이 '기타'가 있다. 정신 나간 애들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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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미국에서는 북한에 핵 사용 꿈도 꾸지 말라고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김계란이 '북한에서 핵을 발사하면 관측할 수 있냐?'고 질문하자 양 연구위원은 "여러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문제는 북한과 우리가 거리가 짧다는 것"이라며 "계속 북한을 열심히 들여다보면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북한에 투항하면 살 수 있냐'는 질문에는 "살아남을 수는 있지만 사람 취급을 못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혼란을 틈타 미워하는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그럴 수 있겠다. 다만 그걸 돕기 위해 나서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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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 대해서 양 연구위원은 "아마 대부분 데리고 대피하시려고 할 것 같은데, 결국은 본인에게 돌아갈 식량 등을 나눌 의사가 있다면 데리고 대피하셔라.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양 연구위원은 전쟁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은 작다고 예측했다. 


그는 "저는 되려 지금은 높지 않다고 본다. 실제 진짜 전쟁하려고 하면은 적대 의도를 최대한 감춰야 한다"고 했다. 


또 "북한이 전쟁 의도가 있다면 더 평화를 얘기하고 우리와 협상하는 듯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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