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2분쯤 춘천시 신북읍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0여명과 장비 1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신고 접수 3시간 55분 만인 오후 9시 47분쯤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외국인을 포함 양계장 관계자 9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까지 닭 17만 마리가 폐사해 9억 92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계장 창고에서 불이 시작돼 확산된걸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