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2일(화)

차 쌩쌩 달리는데... 4차선 도로서 오토바이 핸들 놓고 묘기 부리는 '빌런' 라이더 (영상)


Sina


오토바이 운전자가 4차선 도로 위에서 핸들을 놓는 등 위험천만한 묘기를 부려 공분이 일었다.


지난 21일 중국 '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9일 오후 15시께 청두의 한 4차선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북쪽으로 향하던 운전자 A씨는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에서 갑자기 일어서서 운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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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놓고 두 팔 벌리며 아슬아슬 중심 잡아


이어 핸들을 놓고 두 팔을 벌리더니 차선을 변경하며 차들 사이로 곡예 운전을 펼쳤다. 중심을 잡기 위해 아슬아슬 양팔을 휘젓기도 했다.


다른 운전자들은 행여 사고라도 날까 A씨를 가까스로 피하며 손에 땀을 쥐었다. 일부 차주들은 혼란을 막기 위해 교통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은 영상을 확보하고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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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영상 속 A씨는 쓰촨성에 거주하는 34세의 '룽'씨였다.


경찰은 "도로는 과시장이 아니다. 남성은 도로 차량의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며 "정상적인 공공질서를 어지럽힌 혐의로 소환됐다"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벌해야 한다", "저러다 사고라도 나면 자기가 책임지냐", "도로가 서커스장도 아니고", "평생 면허 압수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