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혁의 둘째 아들 준수의 근황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이 이종혁, 안재모, 정조국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동국과 2002년 자녀 동반 예능에 출연했던 이종혁은 "재아, 준수가 동갑이라 빠르게 친해졌다. 아빠들도 짧게 만났는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둘째 아들 준수에 대해 "키가 192cm다. 내가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 시키고 싶었는데 별로 안 좋아하더라"며 두 아들의 꿈이 배우라 밝혔다.
이에 안재모가 "왜 배우 한다고 하냐"고 묻자 이종혁은 "만만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형도 나도 이쪽 길을 가고 TV도 나오니 접하기는 편하다. 그래서 그런 것 같다. 무대에서 연기하고 연습하고 이런 걸 재미있어 한다. 매일 뭉쳐서 연습하고 공연하고 이런 걸 재미있어 하더라"고 전했다.
이종혁은 '아빠에게 연기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냐'는 질문에 "큰애는 안 물어봤다. 해보라고 하면 쑥스러워 하고. 둘째는 먼저 와서 알려달라고 한다. 근데 잘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종혁은 "연기를 재미있게 즐기라고 한다. 근데 지금 이렇게 해서 좋은 대학교 가겠냐고 말한다. (부모 마음이) 어쩔 수 없더라"고 밝혔다.
한편 이종혁의 아들 2003년생인 이탁수는 동국대 연극학부에 재학 중이며 지난해 6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2007년생 이준수는 고양예술고등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