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유튜브 조회수 안 나오자 ♥하하 전여친 안혜경 강제소환해 "재회 영상 찍자" 제안한 별

21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에피소드 공개


YouTube '짠한형 신동엽'


가수 하하와 별 부부가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난데없이 하하의 전 여자친구 안혜경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쿨함'과 '무례함' 사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하하, 별 부부와 가수 스컬이 출연했다.


이날 하하는 "오늘은 (아내 별) 눈치 안 볼 생각이다. 자유롭게 전 여자친구까지 언급할 수 있다"면서 "여기(아내) 쿨하다. 이소라 누나도 나오지 않았냐"라며 신동엽이 과거 공개 연애를 한 이소라를 언급했다.


이에 신동엽은 "내가 (이소라 유튜브에) 나간 거다, 그건 내 인생 역사의 한 부분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하하와 별도 "정말 멋지더라, 그 영상을 우리 같이 봤다"고 했다. 하하는 "나는 그 영상을 눈물을 흘리면서 봤다"면서 "그거는 (신동엽 이소라처럼) 세기의 연인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


'쿨함'과 '무례함' 사이 갑론을박


별은 "둘이 같이 보면서 남편한테 '해라, 여보도' 그랬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요즘 오빠 유튜브 채널이 주춤해서"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별이 이렇게 쿨한 줄 몰랐다. 하하가 결혼 후에 '날씨는 절대 안 본다' 이런 소문이 있었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날씨'라는 표현으로 보아 하하와 공개 연애했던 안혜경 기상캐스터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언급을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출연진이 사생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 나누는 술자리 콘셉트와 잘 맞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결혼해서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전 연인에 대한 언급은 예의가 아니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들은 "짠한형 에피소드 중에서 제일 웃겼다", "하하가 정말 복 받은 것 같다", "당사자 없는 자리에서 이렇게 언급하는 게 맞냐", "나라면 진짜 불편할 것 같다. 무례하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한편 하하와 별은 지난 2012년 11월 30일 결혼식을 올렸다. 안혜경은 지난해 9월 1년간 교제해 온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했다. 남편은 드라마 '빈센조' 송요훈 촬영감독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