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가비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 출연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멕시코로 향해 화제다.
지난 20일 가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이네임 이즈 가브리엘'에서 만난 내 동생 다니엘라의 16번째 생일 축하해주려고 멕시코에 왔다. 정말이지... 내생에 최고의 생일파티!!"라는 글과 함께 하늘색 원피스를 입고 다니엘라와 다니엘라의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가비는 이어 "엘에이 여행을 계획한 이유가 애초부터 다니엘라 생일파티 때문이었는데 정말 후회 없고 너무 즐거웠다. 나는 다니엘라의 오빠 우시엘의 인생을 대신 살아봤는데 드디어!! 우시엘도 만나봤다!! 아 그리고 그거 앎...? 여기선 나 가비라고 안 부름 우시엘라라고 부름ㅎㅎ 그거 너무 좋은 부분"이라면서 "모두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즐겁고 좋았다... 아 내가 언제 이런 멕시코의 생일파티에 와볼까, 정말 랜덤한 내 인생... 하지만 너무 흥미로운..."이라고 전했다.
다니엘라 오빠 '우시엘'로 살아본 72시간이 인연 돼
가비가 '내 동생'이라고 칭한 다니엘라는 지난 9월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 만난 출연자다.
'My name is 가브리엘'은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이다.
가비는 멕시코시티에 사는 다니엘라의 오빠인 밴드 멤버 우시엘의 인생을 살아봤다.
방송에서 가비는 다니엘라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네며 진짜 친언니 같은 다정함으로 훈훈함을 안긴 바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다니엘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멕시코까지 날아간 가비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마음이 정말 예쁘다", "진짜 대단하다", "이제 진짜 저 가족 중 한 명 같다", "의리 대박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비는 유튜브 채널 '퀸가비'에서 남다른 예능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