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강아지처럼 주인에게 애교도 부리고 짖기도 하는 로봇 강아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로봇 강아지의 모습은 생소하기만 했지만, 최근에는 로봇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로봇 강아지의 산책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로봇 강아지가 공원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이다.

로봇 강아지의 자연스러운 사족보행보다 더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이런 로봇 강아지를 눈앞에서 목격한 진짜 강아지들의 반응이다.

영상 속 강아지들은 평소와 같이 산책을 하다가 로봇 강아지가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자 대부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치와와부터 보더콜리, 시바견에 이르기까지 공원을 거닐던 모든 강아지들은 가만히 멈춰 서서 로봇 강아지를 응시했다.

얼굴이 없는 로봇 강아지의 기괴한(?) 비주얼에 충격을 받은 듯하다.

친구를 만들고 싶었던(?) 로봇 강아지가 다가가자 겁에 질려 도망가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라도 기괴한 비주얼의 인간 로봇이 친하게 지내자고 다가오면 도망갈 듯", "진짜 넋이 빠진 것 같다", "얼마나 놀랐을까", "너무 귀엽고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