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기 와인을 가성비 가득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마트의 '와인장터'가 가을을 맞아 하반기 최대 규모 와규 워크와 함께 돌아왔다.
17일 이마트는 1년에 단 두 번 열리는 와인장터와 와규 위크를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간 진행하겠다 밝혔다.
이번 가을 와인장터의 테마는 '연말 파티 준비'다. 연말 모임에 빠질 수 없는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과 여러 명이 즐기기 좋은 매그넘 와인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특히 최근 위스키 열풍이 한풀 꺾이면서 주류 고객들의 눈길이 다시 와인으로 쏠리는 추세다. 실제로 23년 와인장터 실적은 전년 대비 소폭 역신장세를 보였지만, 24년 상반기 와인장터 매출은 전년 동행사 대비 14%나 늘며 '와인의 귀환'을 알린 바 있다.
이에 이마트는 그동안 사전기획을 통해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비축해온 해외 인기 와인들을 이번 와인장터에서 아낌없이 방출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와인으로는 프리미엄급 샴페인인 '떼땅져 리저브 브뤼'와 '앙드레 끌루에 샹파뉴 초키'를 각 행사가에 판매하며, 파티 분위기를 내고 싶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도 제안한다. 또, 단체 모임을 위해 가성비를 내세운 'G7 매그넘 3종'은 1.5L의 대용량 와인으로 행사가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또한 동기간 와인장터에 동참하며 프리미엄부터 가성비까지 고객들을 위한 와인 선택의 폭을 넓힌다.
생떼밀리옹 가라지 와인의 창시자 조나단 말터스의 '샤또 테이시에 생떼밀리옹 그랑크뤼 21', 'M 모스카토 DOCG'와 '서브미션 까베르네소비뇽'은 행사카드 결제 시 할인가에 판매한다.
한편, 이마트는 2030 젊은 와인 고객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에 열린 뮤직 페스티벌 '제6회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24'에서 '와인장터' 부스를 운영하며 3일간 6천여명의 고객을 만났다.
해당 부스에서는 와인장터 베스트셀러 7종을 글라스와인으로 판매하고, 6백만 병 이상 판매된 국민와인 '도스코파스' 시음 이벤트를 열어 뮤직 페스티벌을 찾은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마트는 와인장터와 같은 기간인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역대 최대 물량의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위크'도 진행한다. 와규 전 품목 가격할인에 더해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추가 할인한다.
이번 와규 위크는 와인과 어울리는 스테이크용 구이류를 역대 최대 물량인 120톤 준비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또한 오는 20일까지 구이류 70톤의 물량을 준비해 '호주산 와규 위크'를 진행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호주산 냉장 와규 등심'과 '호주산 냉장 와규 스트립로인'을 행사카드 결제 시 할인한다.
이마트는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의 가격 경쟁력을 지속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부터 트레이더스와 통합매입을 진행해 원가 협상력을 제고했고, 그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이마트가 쌓아온 30여년간의 업력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을 맞이 준비한 와인장터와 와규 위크 모두 가격과 상품성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