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기 차종 '캐스퍼'를 발전시켰다. 외장 컬러 2종과 내장 컬러 패키지 1종 추가해 매력을 업그레이드한 막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캐스퍼'를 출시한다.
17일 현대차는 오는 18일 더 뉴 캐스퍼에 대한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더 뉴 캐스퍼는 2021년 최초 버전 출시 이후 현대차가 약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편의사항을 알차게 담아 상품의 매력도를 높였다.
더 뉴 캐스퍼 외장 컬러는 시에나 오렌지 메탈릭, 어비스 블랙 펄 2종을 더해 아틀라스 화이트, 톰보이 카키,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비자림 카키 매트 등 총 6종을 운영한다. 실내 색상은 기존, 블랙원톤(직물·인조가죽), 다크 그레이 2종에, 베이지·오렌지 브라운 투톤 실내 컬러 패키지를 추가했다.
고객들은 보다 더 취향저격을 할 수 있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드라이빙을 위한 보강도 이뤄졌다. 주행 중 차체 진동과 스티어링 휠 진동 저감을 줄였고, 엔진룸의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절연 부품인 엔진 마운트 인슐레이터 크기를 키웠다. 차체와 스티어링을 연결해주는 카울 크로스바의 체결점 강성을 증대시켰다.
더 뉴 캐스퍼는 기존 모델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위에 SUV만의 단단함을 부각한 외장 디자인과 고급감이 더해진 실내 디자인을 입혔다. 그 덕분에 더 세련된 이미지가 구현됐다.
전면부는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적용된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널찍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프론트 범퍼 및 스키드 플레이트가 자연스레 어우러지며 한층 단단한 인상을 갖췄다.
색상 추가하고, 디자인 변경해 '세련美' 더해
측면부의 신규 17in 알로이 휠과 후면부의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램프로 세련미를 더했다. 전면부와 통일감 있게 디자인된 리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로 캐스퍼 특유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완성사켰다.
특히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라디에이터 그릴 부위 공력 설계를 비롯해 주행 시 차체를 둘러싼 공기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는 휠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약 6% 개선된 0.34CD의 공력계수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여기에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탑재하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교차로 및 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등을 추가로 구성해 동급 모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탑재했다.
이어 동승석 도어에도 버튼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스위치를 추가해 도어 개폐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정차 시 제동 상태를 유지해주는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를 추가해 주행 및 주차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8in 디스플레이 오디오(기본사양),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무드램프 등 고객 선호도를 담은 사양을 폭넓게 적용하고, 기존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던, 후방 모니터(RVM),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화했다.
더 뉴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460만원, 디 에센셜 1680만원, 인스퍼레이션 1980만원이며, 밴 모델, 스마트 1450만원, 스마트 초이스 15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