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5일(화)

"1만원대에 세븐틴 신곡 뮤비 속에서 하룻밤♥"... 세븐틴의 에어비앤비, 미리 가 봤다

YouTube 'HYBE LABELS'


단돈 1만원대에 세븐틴과 함께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캐럿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지난 14일 세븐틴의 미니 12집 'SPILL THE FEELS'의 타이틀 곡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이 베일을 벗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어떤 것보다 사랑이 우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세븐틴 멤버들이 각자 생각하는 사랑이란 무엇인지, 어떤 시련이 닥치더라도 사랑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뮤직비디오에 담겨 있다.


뮤직비디오 배경도 화제가 됐다. 사랑을 의미하는 붉은 러그와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푸른 스크린의 온도 차가 느껴지는 오묘한 분위기 속 멤버들의 손길이 닿은 소품 하나하나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저절로 "여기에서 하룻밤 보내면 어떨까"라는 달콤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그런데 상상만으로도 흐뭇한 경험을 현실에서 해볼 수 있게 됐다. 바로 에어비앤비가 공개한 '세븐틴의 에어비앤비(SEVENTEEN’s Airbnb)'에서다.



YouTube 'HYBE LABELS'


미리 방문해 본 세븐틴의 에어비앤비는 뮤직비디오 속 공간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뮤직비디오 속 라운지와 침실에 놓인 소품까지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 묵게 될 게스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포인트가 가득했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뮤직비디오의 장면을 재현한 공간을 숙소로 만들어낸 것은 국내 최초 시도로, 공간 전문가들과 함께 소품 하나, 가구 하나까지도 그대로 재현해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뮤직비디오에는 'I HONESTLY DON'T KNOW WHAT LOVE IS(정말이지 나는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겠어)' 라는 화두가 제시되는데, 공간 전반의 진중한 빈티지 무드가 이러한 고민을 충실히 표현해내고 있다.


라운지에는 빈티지한 무드와 잘 어울리는 앤티크 가죽 소파가 어두운 파란색 벨벳 덮개로 장식되어 있으며, 소파 주변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배치되어 플랜테리어를 완성하고 있다. 플랜테리어는 이 공간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몬스테라와 같은 익숙한 식물뿐만 아니라 무화과 나무와 올리브 나무 등의 이국적인 식물들도 배치해 공간에 새로운 시각적 재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인사이트


뮤직비디오 속 TV 모니터 옆과 탁자 위에서 계속 등장하며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열쇠가 되는 붉은 장미 또한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바닥재 또한 빈티지한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에이징 기법이 활용되었고, 곳곳에 놓인 소품들도 빈티지한 무드를 더하고 있다. 레트로 LP 플레이어와 TV, 따뜻한 색감의 카페트, 사랑에 대한 고민을 써내려가는 잉크와 깃펜 세트가 놓여 있어 사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라운지 중앙에는 일본계 미국인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가 1944년에 디자인한 모더니즘의 상징적인 조각 작품으로 알려진 커피 테이블이 자리잡고 있다. 두꺼운 삼각형 유리 상판이 목재로 조각한 다리로 지탱되는 구조가 특징이며, 독특한 실루엣 덕분에 하나의 조각품처럼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침실은 따뜻한 색감의 필라멘트 램프, 우드로 만들어진 테이블, 빈티지 카세트 플레이어와 네이비 색상의 침대 시트로 감싸진 더블 침대를 두어 아늑한 느낌을 자아냈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것과 동일한 패턴의 침대 러너와 이번 공간 구성을 위해 특별 제작한 침대 헤드는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사진=인사이트


바닥에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깔려 있는 러그와 그 위에 놓인 낡은 엽서, 고서, LP 레코드, 행잉 플랜트 등은 마치 뮤직비디오의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재현되었다. 공간 전반에 배치된 오래된 TV, 레트로 LP 플레이어와 레코드, 고서, 카세트 플레이어, 잉크와 깃펜 등은 사랑에 대한 고민, 과거에 대한 향수와 상념을 보여주는 소품들로 공간의 주제를 표상하고 있다. 이러한 디테일들은 실제로 세븐틴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면서 얼마나 잘 재현되었는지를 비교해 보는 것도 하나의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세븐틴 멤버 13인의 모습이 담긴 액자와 상단에 'SEVENTEEN’s Airbnb'라는 타이틀 레터링 조명으로 구성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이 포토존은 미니 12집 'SPILL THE FEELS' 앨범의 오피셜 포토 FEEL BLUE 버전들로 꾸며져 있다. 매력적인 화보컷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단체컷이 포함되어 있어, 이곳에 묵는 게스트들은 마치 세븐틴 멤버들과 함께하는 듯한 느낌으로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게스트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각 게스트 전용 세븐틴의 환영 비디오와 메시지, 이름이 새겨진 맞춤형 '세븐틴의 에어비앤비' 출입 카드가 제공된다. 또한, 목욕 수건, 머그잔, 슬리퍼 등이 포함된 웰컴 키트는 마법 같은 여행 경험을 제공해 온 에어비앤비의 메시지와 함께 세븐틴의 공식 컬러인 로즈 쿼츠와 세레니티 색상, 그리고 세븐틴의 로고를 담고 있어 에어비앤비 게스트만의 특별한 경험을 더하고 있다. 특별히 준비된 스페셜 에디션 목욕 용품은 특별한 공간에서의 하룻밤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사진=인사이트


이번 숙박 이벤트는 세븐틴의 신규 앨범을 다각도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2024년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지는 대형 프로젝트인 '세븐틴 스트리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준비되었다. 이 캠페인은 서울의 활발한 지역 중 하나인 강남의 중심지에서 펼쳐지는 팝업 스트리트 페어 경험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세계적인 K-POP 그룹 세븐틴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 속으로 직접 들어가 살아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세븐틴의 에어비앤비'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오는 10월 21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숙박 예약을 시도해보자.


예약은 에어비앤비 페이지(airbnb.com/seventeen)를 통해 진행되며, 1인당 1박에 대한 예약 신청만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출발지에서 숙소까지의 왕복 교통편은 게스트가 부담해야 하며, 숙박 비용은 세븐틴을 상징하는 숫자에 따라 17,000원으로 정해졌다.


김성준 에어비앤비 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K-POP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독특한 일생일대의 경험을 제공해온 에어비앤비에서 또 한 번의 놀라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뮤직비디오 속 세계에서 살아보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라며 "2023년 가장 높은 글로벌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K-POP의 새 역사를 쓴 세븐틴과의 협업을 통해 세븐틴의 음악 세계에서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놓칠 수 없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