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4일(월)

"민초는 쓰레기" 발언으로 '나폴리 맛알못' 호칭 얻은 나폴리맛피아... 민초 먹방 인증샷(?) 공개

"민초는 쓰레기" 발언으로 민초단과 대립한 나폴리맛피아


Instagram 'musinsa_standard'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우승자인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반민초파라고 밝히면서 한 발언 때문에 누리꾼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13일 나폴리맛피아 권 셰프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베라 민트초코맛 맛있게 먹었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권 셰프가 베스킨라빈스의 민트초코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귀 뒤에 꽂은 '칫솔'이 눈길을 끈다. 


앞서 권 셰프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장호준 셰프, 강승원 셰프와 함께 무신사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Instagram 'napolimatfia'


당시 인터뷰에서 권 셰프는 '민트초코는 초코다 vs 아니다'라는 질문에 "둘 다 아니다. 쓰레기다"라며 "반 민초단"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이후 민초파의 커다란 반발에 부딪혔다. 그의 소신 발언에 민초단은 "이건 전쟁이다", "능욕당했다", "나폴리 맛알못으로 바꿔라", "진짜 맛피자 그렇게 안 봤는데"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가했다. 


배라까지 참전... 권성준 셰프가 사과 후 공개한 인증샷


무신사스탠다드 인스타그램에는 배스킨라빈스 공식 계정으로 "베스킨라빈스 민트 초코 드신 후 맛잘알 인증 어떠세요?! 배스킨라빈스의 다양한 플레이버 중 민트 초코는 킥이거덩요"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이에 권 셰프는 "안녕하세요. 나폴리 맛알못입니다"라며 "한국에 민초단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쿨하게 맛알못 인정한다. 조만간 민초 사 먹고 인증하겠다"고 밝혔다. 


Instagram 'napolimatfia'


13일 올라온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이에 민초 인증을 위해 올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득 차 있는 아이스크림, 귀에 꽂은 칫솔이 누리꾼들로 하여금 그의 진심(?)을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  


누리꾼들은 "칫솔 킹받네", "큰 치약통 인증인가요?", "민초 먹은 건가요? 양치한 건가요?", "로보카 폴리씨 전국의 민초단을 적으로 돌리는가?", "잘했어 카더가든"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권 셰프는 '흑백요리사'에 흑수저 나폴리 맛피아로 출연해 백수저인 애드워드 리 셰프를 꺾고 우승, 3억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방송 직후 그의 식당을 이용하기 위해 11만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예약 앱 캐치테이블 서버가 먹통 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