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손흥민, 전 세계 '최고의 7번' 5위 선정... 토트넘에서는 1위


GettyimagesKorea


손흥민이 최고의 7번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스포츠 매체 '기브 미 스포츠(GiveMeSport)는 등 번호 7번을 단 선수 중 최고의 선수들을 꼽았다.


매체는 "숫자 7은 축구 경기에 있어서 전설적인 숫자다. 일반적으로 7번은 뛰어난 재능과 재치로 상대방을 현혹하고 팬들을 놀라게 한 윙어와 관련된 숫자였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7번을 달고 있다"라면서 현역 국가대표 최고의 7번들을 선정했다.


매체는 득점과 도움, 현시점의 경기력, 수상 경력, 팬들의 반응 등을 고려해 점수를 순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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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선수 중 최고의 7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이었다.


2위는 부카요 사카(잉글랜드)였으며, 3위와 4위는 각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가 차지했다.


손흥민은 이들의 뒤를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해리 케인이 떠난 후 토트넘의 주장이자 최장수 선수로서 케인의 뒤를 이었다"며 "거의 10년 동안 토트넘의 등 번호 7번을 달고 꾸준히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친 한국의 슈퍼스타가 주장 완장을 물려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 의심할 여지 없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토트넘 선수 중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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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든 선수가 그렇듯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이다. 측면이나 중앙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그는 토트넘에서만 400경기 이상 출전해 150골 이상을 넣었다. 토트넘 입성 두 번째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은 쭉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매체는 손흥민에 이어 은골로 캉테(프랑스), 로렌초 펠레그리니(이탈리아), 루이스 디아스(콜롬비아), 존 맥긴(스코틀랜드)을 6~9위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