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물컵에 틀니 넣어둔 아저씨 포착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물컵에 틀니를 빼서 넣어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사진은 각종 SNS에 퍼졌고, '노매너'라는 반응과 '소독하면 큰 문제 없으니 유난 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 등이 전해졌다.
11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홍콩의 츠완산 인근 레스토랑에 방문했다가 큰 충격을 받았다는 누리꾼 A씨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A씨는 저녁 식사하러 한 레스토랑을 찾았다. '예약석'이라는 팻말이 놓인 테이블에는 한 명의 남성이 앉아 있었다. 그런데 A씨는 우연히 남성의 물컵 안 물건을 봤다가 경악했다.
"노매너" vs "소독하면 상관 없어"
A씨는 "물컵 안에는 틀니가 있었다. 예약석에 빈 물컵 3잔 더 있는 거 보니까 다른 일행도 있는 것 같았다"면서 "정말 충격받았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광경"이라고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은 남성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들은 "다른 사람도 사용하는 물컵에 틀니 넣어두는 건 진짜 노매너 아니냐", "토 나올 거 같다", "윤리의식 바닥" 등 지적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어차피 소독하는데 비판할 필요까진 없어 보인다", "가끔 사람들이 너무 유난 떠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틀니 끼기 전 소독하는 과정이라면 더러운 건 아니지 않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