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나쁜 짓 안했어"라던 BJ 세야... 조폭 유튜버와 '집단 마약' 혐의로 재판 넘겨져


BJ세야 / Instagram 'daese1230'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 겸 BJ 김강패(김재왕)에게 마약을 건네받은 뒤 투약함 혐의로 구속된 아프리카TV BJ세야(박대세).


세야를 구속 수사하던 검찰이 혐의 입증을 자신하며 그를 재판에 넘겼다.


지난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보성 부장검사)는 전날 세야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세야가 지난해 유튜버 겸 BJ 김씨로부터 케타민 등 마약류를 건네받아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했다고 보고 있다.


BJ 세야, 집단 마약 의혹 검찰 송치 / 뉴스1


마약 자수 뒤 '또' 마약 투약 혐의...법원 "도주 우려 있어" 구속 영장 발부


앞서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12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세야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세야는 지난해 3월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하고 난 뒤에는 마약을 투약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달 김강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세야가 추가로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수사에 들어갔고, 지난달 20일 그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김강패는 지난달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YouTube '김강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