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 한 편이 있다.

바로 화제의 넷플릭스의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비빔대왕' 유비빔이 아들의 결혼식에서 직접 '주례'를 보는 영상이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해 4월 6일 유비빔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유비빔의 아들 결혼식 주례 유종대왕!"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아들의 결혼식 주례에 나선 유비빔의 모습이 담겨 있다.

'비빔대왕'으로 주례 진행한 유비빔

영상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유비빔의 '비빔대왕' 컨셉이 아들의 결혼식 주례에서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영상 속 유비빔은 곤룡포와 관모를 쓰고 신하들에게 무언가를 명(?)하듯 아들 부부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축복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찐이다. 그래도 좋은 광기다", "식장 밥 비빔밥이 아니었기를 바란다", "며느리분 웃참하는 게 보인다", "유쾌한 집안이다. 하객들도 다 재밌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흑백요리사' 속 비빔대왕이라는 닉네임과 함께 범상치 않은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유비빔은, 심사를 하러 온 백종원에게 일명 '비빔 노래'를 따라 부르게 하고 자신의 지휘에 맞춰 심벌즈 위에 놓인 '비빔'이라는 글자와 각종 재료를 비비라고 명(?)해 화제가 됐다.

심사 결과, 음식의 간이 맞지 않아 광속 탈락하게 됐지만 유비빔이 선보인 '비빔 문자'와 비빔밥으로 세계를 비비겠다는 야심만큼은 백종원에게 인정받았다.

유비빔이 출연했던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오늘(8일) 공개되는 11~12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